헷갈리는 맞춤법 모음

로서 로써 구분, 자격이면 로서 도구면 로써

국립국어원 기준으로 확인한 내용이에요

로서와 로써는 소리가 거의 같아서 글을 쓰다 보면 손이 먼저 아무거나 고르게 돼요. 그런데 두 말은 뜻이 분명히 달라요. 국립국어원 사전은 로서를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조사로, 로써를 재료나 원료, 일의 수단이나 도구를 나타내는 조사로 풀이해요.

로서: 누구로서, 무엇의 자격으로

  • 맞음 팀장으로서 책임을 느껴요.
  • 맞음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어요.
  • 틀림 팀장으로써 책임을 느껴요. (자격을 말하므로 틀려요)

로써: 무엇을 가지고, 무엇으로

  • 맞음 대화로써 오해를 풀었어요.
  • 맞음 쌀로써 떡을 만들어요.
  • 틀림 대화로서 오해를 풀었어요. (수단을 말하므로 틀려요)

로써에는 시간을 셀 때 기준이 되는 때를 나타내는 뜻도 있어요. "고향을 떠난 지 올해로써 십 년이 된다"처럼 쓰여요.

1초 확인법

앞말 뒤에 "의 자격으로"를 넣어 말이 되면 로서, "을 가지고"나 "을 써서"를 넣어 말이 되면 로써예요. "팀장의 자격으로 책임을 느낀다"도, "대화를 가지고 오해를 풀었다"도 자연스럽죠.

받침이 있는 말 뒤에서는 으로서, 으로써가 돼요(학생으로서, 노력으로써).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으로 끝나는 말 뒤에는 로서, 로써를 써요(친구로서, 칼로써).

자주 묻는 질문

로서와 로써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지위나 신분, 자격을 말하면 로서, 재료나 수단, 도구를 말하면 로써예요. 앞말 뒤에 "의 자격으로"가 어울리면 로서, "을 가지고"가 어울리면 로써를 쓰면 돼요.
"학생으로서"와 "학생으로써" 중 무엇이 맞나요?
학생이라는 신분을 말하는 것이라 "학생으로서"가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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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